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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6

2021년 2월 10일 폐업신고 했습니다.

차도 팔고 집도 팔고 어떻게든 버텨 볼려고 했지만 더이상은 힘드네요. 제가 하고 있던 기계설계, 컨설팅 부문은 멀리보면 국가 전략산업 중 하나 인데 지원은 하나도 못 받았네요. 2019년 전에는 직장 생활 하다가 처음으로 가능성이 있어 보여 시작하게 된거였는데, 개인으로 하면 여기 저기 사람을 만나고 설계능력 보여주고 컨설팅을 해야는데 맨날 회사에만 앉아 있으니, 답이 없네요. 툭 치면 여기 저기서 코로나 확진자는 넘쳐 나오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정말 답이 없어서 접게 됬습니다. 처음에는 무자본에 실력만으로 시작 했는데 지금은 빚이 생겨 버렸네요. 여기 저기 빌려서 해 봤는데 답이 없습니다. 막말로 재난지원금 1차에서 3차까지 한번도 선정이 안되고 그렇다고 특수고용자로 지원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소상공인 ..

내 이야기 2021.02.22

10월 10일

추석 연휴부터 해서 한글날까지 내 눈에 빛 좋은 개살구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야외로 사람들이 붐빈다고 뉴스에서 방송한다. 정작 연휴를 즐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제도 늦게까지 견적서만 만지락 거렸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늦게 나와야지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네가 제대로 가는 건가. 의심이 든다. 요즘 너무 힘들다. 가족한테는 내색을 못하겠다. 주말마다 집에 오냐고 물으신다. 회사 다니며 직상생활할 때는 이런 거를 못 느꼈는데.....

내 이야기 2020.10.10

애미야, ‘코로나 추석’에는 안 와도 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연장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 때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고향 친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우선 집에서 연휴를 보내 달라"며 "차례 참석 인원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짧게만 머무르고 어르신들을 만날 때는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위 내용에서는 정부는 단지 권고만 하고 있다. 애미야~ 올 추석에는 안와도 된다. 코로나 조심해라. 어머니들의 마음은 자식 걱정에 오지말라고 하신다. 그러면 뭐하나 코로나가 없을때나 있을때나 다 어디든 떠난다. 고향에 계신 가족을 만나고 차례를 지내는건 우리에 사명이다.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 핑계되면서 우리에 사명에 ..

내 이야기 2020.09.27

9월26일

급 암울. ..거의 다 될까 했는데. 이놈의 코로나. 일들이. 내년 6월 까지 기다려야 하네요. 회사소개서도 준비하고 포트폴리오도 준비 다 해놨는데. 저 어떻게 하죠 . 2차 재난지원금도 신청이 안되고 대출 받은게 전년대비로 잡혀서는 이게 말이 되냐고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경제가 풀리지는 않고 힘들 게 하는데 대출 하게 만들어 놓고 차팔아 대출 갚왔는데. 매출로 잡혀 있고 운영비 식비 임대료. 힘듭니다. 정말로. 저 버틸 수 있을까요? 막말로 어디 계약직 이라도. 일 해야겠죠. 에휴

내 이야기 2020.09.26

9월24일

드디어 차를 팔았네요. 기가막힌건 차 판매 금액 이랑 대출금이 같다는 거죠. 저는 조금은 남겟지 생각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일 하려면 차가 있어야 겟다 싶어 경차 구매를 했죠 . 잘 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또 대출 ㅎㅎㅎ 미쳤나봐요. 나오는데 중형차에서 경차 타니. 느낌이 웃겻네요. 그렇게 우울한 하루는 아녔어요. 매매장 나오는데 거래처에서 포트폴리오 제출 하라는 기쁜 소식 왔습니다. 매번 그러지만 계약 하기전 까지는 설레발 안되는데. 워낙 요즘 일이 없어서 얼른 들어가서 보내야겟어요. 나중에 경차 사진 올려볼게요.

내 이야기 2020.09.24

프리랜서 창업 9월 22일 보고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네요. 마음도 갑갑하고 어디에다가 하소연할 곳도 없고 힘들어서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어느덧 창업한 지 9개월이 흘렀네요. 전 원래 플랜트 배관 설계 업무 했었거든요. 회사 다닐 때는 여기저기 불러줘서 열일 했었는데 제가 잘해서 그런 거는 아녔나 봐요. 제가 이점에 대해서는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그래도 창업하고 1개월쯤 1억 원 정도의 일을 수주했어요. 그때만 해도 배관 관련 일 아니면 안 하려고 했는데. 참. 별걸 다한다 했어요. 매설관로를 설계하려고 하니 이것저것 모르는 게 많아 힘들었죠. 한 5개월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이거 이거 코로나가 먼지 아마 그때였을 거예요. 지옥으로 가는 길이 열린 게 9개월째 이일에만 매달리고 있어요. 처음에는 1억으로 사무실 마련하고 ..

내 이야기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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